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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민캄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 PBA투어 19번째 도전만에 감격의 첫 우승

노마드봇 2022. 12. 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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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민캄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 PBA투어 19번째 도전만에 감격의 첫 우승

2022년 12월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강호 마민캄 당구선수가 PBA투어 19번째 도전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12월 24일 PBA 프로당구협회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했습니다.

 

마민캄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마민캄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서 세트스코어 4:1 승리

첫 세트 내주고 내리 4세트 따내… ‘베트남 최초 PBA 챔프

우승상금 1억원+랭킹 5위로 수직상승 ”아들아 아빠가 해냈다”

팔라존, 64강 애버리지 2.813 ‘웰뱅톱랭킹’ 상금 400만원

 

마민캄은 베트남 선수 최초로 PBA투어 챔피언에 등극

 

베트남 강호 마 민 캄(47∙NH농협카드)이 베트남 선수 최초로 PBA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1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PBA 결승전서 마민캄은 오태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7:15, 15:12, 15:10, 15:8, 15:10)로 꺾고 처음으로 PB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마민캄은 우승상금 1억원과 랭킹포인트 10만점을 추가하며 종전 랭킹 31위서 단숨에 5위로 점프했다. ‘웰뱅톱랭킹’ 수상자는 64강서 애버리지 2.813을 기록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가 수상해 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마민캄은 첫 세트를 오태준에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집중력을 되찾으며 우승에 도달했다. 첫 세트 오태준이 9이닝째 터진 하이런 5점을 포함해 15:7(12이닝)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으나 마민캄도 2세트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5:12(11이닝)로 가져갔다.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 - 오태준과 마민캄의 대결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 - 오태준과 마민캄의 대결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 대진표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 대진표

 

마민캄은 4세트 2이닝째 하이런 8점을 쌓아 올려 8:4로 역전

베트남 당구선수 마민캄은 3세트 2:7로 밀리던 상황을 뒤집으면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5이닝 2:7서 공격 기회를 잡은 마민캄은 3이닝 연속 1-1-3득점으로 7:7 동점을 맞췄고, 9이닝째 2득점과 10이닝째 하이런 6점을 쓸어담으며 15:10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몸이 풀린 마민캄 당구선수는 4세트 2이닝째 하이런 8점을 쌓아 올려 8:4로 역전, 4이닝부터 공타없이 1-2-2-2득점을 채워 15:8로 한 세트 더 달아났다. 세트스코어 3:1 리드. 여세를 몰아 마민캄은 5세트도 13~14이닝에 걸쳐 장타(10득점)로 15:10(14이닝) 우승을 확정했다.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 경기를 펼치고 있는 마민캄 선수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 경기를 펼치고 있는 마민캄 선수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 - 마민캄 우승의 순간 

마민캄 -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 우승의 순간

 

마민캄 당구선수는 2019-20시즌 마지막 정규투어 7차전에 와일드카드로 처음 참가

베트남을 대표하는 PBA 선수인 마민캄은 2019-20시즌 마지막 정규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7차전)서 와일드카드로 처음 참가해 16강에 올랐고, 이듬해 1부투어에 등록해 PBA 무대에서 활약했다.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민캄 선수가 아내를 포옹하고 있는 모습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민캄 선수가 아내를 포옹하고 있는 모습

 

특히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의 상대 전적에 앞서며 쿠드롱 ‘천적’이라 불리는 등 입지를 굳혔고, 19개 투어 도전 만에 감격의 정상에 오르게 됐다. 경기 후 마민캄은 “온 몸이 찌릿찌릿하다. 기쁨보다 더 벅찬 감정”이라며, 미국에서 유학중인 아들에게 “아들아 아빠가 해냈다”고 기쁨을 전했다.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민캄 선수와 함께  포즈를 취한 푸엉 린 선수

 

이어 “이번 우승으로 인해 너무 행복하고 자신감도 많이 올랐다. 프로선수다운 모습으로 매 시즌 매 경기 준비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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